나는 캐리다 Summer 시즌2 돌아온 나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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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Night Show 나는캐리다

정보

ongamenet | 화, 목 24시 00분 | 2012-01-12 ~

출연

김태형

소개

정형화된 딱딱한 느낌의 방송을 탈피해 LOL 유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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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많은 게임이 뭘까? 온라인 상에서 가장 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뭐 하지만 손가락으로

꼽히는 게임이 있다. AOS [Aeon Of Strife] 라는 게임 장르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 [LOL] 라고

불리는 게임이 최근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있는데 스타크래프트 이후 마땅히 E-스포츠 의 열기

를 이어갈만한 게임이 없었던 업계에서 많은 신선함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올해 개발사에서

주최하는 총상금 500만 달러의 대회도 진행중이고 한국 대표 선발전을 온게임넷 에서 맡아 하고

있으니 시청자 로서도 반갑기만 하다.

그리고 게임 채널에서 처음으로 방송되었던 LOL 를 소재로한 [나는 캐리다] 도 시즌2 로 돌아

왔다. 스타크래프트 중계진 으로 유명한 해설자 김태형 을 중심으로 올 초에 처음 방송을 탄

나는 캐리다 는 여러 가지의 의미로 특별한 방송인데 MBC 게임 의 폐지와 더불어서 유일하게

남게된 게임 전문 방송 채널에서 아직까지 게임방송 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엿볼수 있는

실로 오랜만에 나온 신설 방송이고 평소 뒷담화 혹은 스타크래프트 특별전 등을 통해서 입담을

과시해온 김태형을 Mc로 선발하면서 LOL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 부터 즐겨하는 사람까지

모두가 시청 가능한 방송 이라는 점이 가장 인상깊은 부분

방송 초기 LOL 프로 게이머 로서 유명한 게임명 로코도코 의 욕 사건이나 방송 게임도중 Mc의

플레이를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플레이어가 나오는 등의 좋지 못한 모습이 많이 보이면서 방송

통신 위원회의 경고를 받는 등의 말도 많은 방송 이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많은 LOL 플레

이어들 에게 각인되면서 입소문을 탄 덕분인지 이제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온게임넷

방송국 의 주력 방송 중 하나로 우뚝섰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진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의 초청팀 이었던 CLG 팀의 유명

선수를 초대 손님으로 초대하며 평소 접하기 힘든 개인 게임화면 을 보여주는 적극성 과 국내

프로팀의 선수와 함께 게임 하면서 좌절하는 김태형 해설의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 되면서 예능

방송으로도 두각을 나타낸 나는 캐리다 는 챔피언스 대회가 종료되면서 잠시 휴식기를 가졌는데

바로 6월 11월 부터 시즌2 첫 방송을 탔고 몇몇 바뀐 면들이 눈에 들어온다.

가장 큰 특징은 고정 Mc가 생긴점인데 LOL 프로팀 스타테일 출신인 꼬마 김정균 과 공동 Mc 로

방송을 진행한다. 하지만 여기서 부터가 재밌다. 프로팀 출신답게 화려한 플레이 와 여러가지

팁을 알려줄것 같았던 김정균 이 Mc 김태형 과 만나면서 겪게되는 좌절이 방송의 주요 웃음,

게임 레벨 1부터 시작하는 고정 코너 덕분에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능력치 상향 요소들을 전혀

활용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원래 보여주어야 할 플레이를 제대로 못 보여주거나 게임 플레이시에

원하지 않는 역활을 맡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많은 실수가 보이고는 한다. 더불어 게임 내에서

실수가 있을때마다 한 소리하는 김태형 과 투닥거리며 같이 게임을 망쳐가는 모습은 보면 볼

수록 우습기만 하다.

고정 코너인 레벨 1 부터 키우는 부제 때문에 시즌 1에 비해서 좀 더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되는

사람들을 배려함 과 동시에 게임으로 접근을 유도하는 훌륭한 게임 홍보방송 도 겸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인기가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든다. 더불어 차차 방송 횟수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개인방송 유명 BJ 와 게임 내 비인기 캐릭터를 주로 하는 플레이어 를 초대한다는 계획도 있으니

앞으로 재미가 없어질 일은 없을것 같다.

물론 완벽한 것만은 아니다.

게임 장르의 특성 상 게임내의 캐릭터 들의 움직임 또는 기술을 쓰는 장면들이 자세하게 중계

되어야 하지만 게임 전문 방송 임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화질을 보여주지 못한다거나 고의적

으로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점 등은 시즌 1부터 계속해서 보여

주고 있는 방송의 대표적인 단점.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을 게임에 참여시키는 방송의 특성 때문에

불가피 하게 생방송으로 방송을 한다고는 하지만 공중파 음악 방송에서 자주 쓰고 있는 부분

지연 방송 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일이고 또한 방송의 화질 역시 최근 들어서

케이블 방송도 HD 급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에 비추어 보자면 아쉽기만 하다.

더불어 아직 방송에 익숙하지 못한 말 실수 와 매끄럽지 못한 진행을 보여 주고 있는 김정균의

진행 솜씨 그리고 게임의 초보자를 위한레벨 1부터 키우는 코너 에서 정리되지 못한체 마구잡이

로 쏟아내는 여러가지 게임 팁 등을 보면 아직 방송의 갈 길은 멀기만 하다.

하지만 떨어지는 인기의 스타크래프트 방송으로만 시간이 채워지던 온게임넷 편성표 에서

새로운 자극의 방송으로 다가올 나는 캐리다 Summer 시즌 2 를 일단 한번 보기 시작하면 게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바로 컴퓨터 앞에 그리고 게임 하면서 열내는 사람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에겐 또 다른 코미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매주 월요일 11시에

온게인넷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니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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