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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나 떨고 있니? 프로포폴에 취한 연예인 전전긍긍





2010년 연말, 대한민국 연예계가 떨고 있습니다.

바로 2011년초부터 수면 내시경 검사 등에 쓰이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기 때문이죠.

프로포폴은 환각 효과가 있는 데다 중독성까지 강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월 국내외에서 불면증 치료, 피로해소, 환각제 대용 등으로 사용되는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명 죽음의 마취제라고 불리는 프로포폴.

야간근무를 많이 하는 의사들 뿐 아니라 유흥업소 직원들이 주고객이죠. 의사들은 불법으로 이들에게 프로포폴을주사해 돈벌이 수단으로 쓰기도 합니다.

작년 세상을 떠난 가수 마이클 잭슨도 이 약물을 과다 투여한 것이 사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환각 증세 때문에 연예인들이 알게 모르게 프로포폴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문제시되지 않았지만 내년 마약류로 지정될 경우 파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연예계는 프로포폴의 마약류 지정으로 내년 초, 연예판 자체가 흔들릴 정도의 대재앙이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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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사용하고 있고 이미 중독 지경에 이르는 이들이 꽤많기 때문이죠.

이들은 처음에 심각하지 않게 프로포폴에 손을 댔습니다. 마약류 지정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수면내시경 검사에 쓰이는 합법적인 수면 마취제로 쉽게 생각한 거죠. 하지만 이게 중독성이 대단합니다.

밤샘 촬영을 밥먹듯이 하는 연예인, 하룻밤 여러 군데 밤무대를 뛰는 가수들은 늘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밤낮이 바뀌면서 수면 리듬이 깨져버려 이제 일반 수면제로는 버티기 힘든 지경에까지 이른 거죠. 수면제에 내성이 생긴 겁니다. 그때 나타난 프로포폴은 고마운 은인이었습니다.

밤샘 촬영을 한 후 프로포폴 한 방 맞고 폭 자다깨어나면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개운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독성이 강해 조금 지나면 또 프로포폴을 찾게 되는악순환에 빠집니다.

때문에 많은 연예인이 이를 끊지 못하고 프로포폴에 의지해 방송생활을 지탱해가고 있는데, 마약류로 지정돼 적발된다면 연예계 활동에 치명타를 맞게 되겠죠..

대표적인 프로포폴 애용자로 알려진 가수는 quot;빨리 끊어야 되는데 생각처럼 잘 안된다quot;고 지인들에게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죠.

또다른 연예인은 프로포폴 상습투약자로 알려질 경우 국민들이 느끼는 배신감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연예계 관계자는 귀띔합니다. 너무 바쁜 일정 탓에 프로포폴 없이는 그 많은 방송을 다 소화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경찰에 적발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마이클 잭슨의 예처럼 프로포폴을 과다투여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더 큰 문제입니다. 과연 수면장애로 프로포폴에 의지했던 연예인들이 유혹을 끊고 일어설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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