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래전에 함께 근무한 선생님으로부터 한 통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레이디가가의 내한 공연에 대한 기독교 단체의 대대적 반대 운동을 촉구하는 문자였고 그날 오후 한 어머니로부터 동일한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려하는 상황에 대한 마음은 알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감정적인 부분으로 다가간 것이 아닌가? 우리 나라가 그 한사람의 공연으로 영향을 받을만큼 허약한 나라인가? 또한 문자의 내용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이 되어져서 나오는 건지 아님 한 사람의 지나친 걱정이 만든 망상에 많은 사람들이 반기독교적 음악을 한다는 이유로 색안경을 끼고 함께 동참하는 건지..
저도 개인적으로 레이디가가에 대해서는 음악적 코드가 맞지 않아 듣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없이 떠도는 문자에 발끈하는 건 아닌지...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불을 내려 달라는 요한이 바로 우리는 아닌지...
전 개인적으로 반대하지만 대대적으로 기독교의 이름으로 반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오히려 세상의 사람들에게 전도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여러분을 설득하고자 이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다만 기독교이 이름으로 벌어지는 캠페인이나 이런 류의 운동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신 지성의 잣대로 재어보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이름에 어울리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지혜롭게 접근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집니다
답변]
두분 의견에 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다 쓰네요. 두분 의견 잘 들었습니다. 저랑 다른의견이시네요. 저는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간에 종교를 떠나서 정서가 바르신 분들이라면 이공연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비상식적인 무대와 발언들때문이죠 사탄숭배와 성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가사들 어떻게 보십니까? 그냥 콘서트라면 굳이 말릴이유가 없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써 정서가 바른 무대라면 저도 아이에게 등떠밀어서 가라하겠죠 ㅋ 그치만 이무대는 정말 사람들의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생각의 구조들을 바꿀 수 있는 무시무시한 시한폭탄같은데 어떻게 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렇쟎아도 혼탁한 세상에 구정물을 뿌릴텐데... 한 아이의 엄마로써 큰 고민이 되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많은 예쁜아이들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혼탁한 세상이기에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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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이디가가 페이스북 김민지 기자 minji06@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tvrepor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송전문인터넷미디어 TV리포트 SNS [페이스북] [트위터]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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