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인터뷰 중 폭탄발언, 관객들 화들짝

류승룡 인터뷰 중 폭탄발언, 관객들 화들짝

최근 ‘광해’ 시사회에서 류승룡이
‘이병헌과 고창석이 70년생 동갑이다’ 라는 폭탄발언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

요즘 열애설로화제가 되고 있는 이병헌과반전 집안의 주인공 고창석씨가 동갑이라니 !!!

이병헌씨야 ~ 워낙 자기관리 뛰어난 사람이라고 소문나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노안이었을 것 같은
왠지 꼭 이름 뒤에 ‘ ~씨’ 를 붙여야 할 것 같은 고창석씨와 70년생 동갑이라니 …

왜 !! 도대체 왜 !!! 두 배우가 동갑이라는 사실이 왜 이렇게 충격적인걸까요 ??

고창석씨의 머리 숱도 없고 가느다란 모발만 아니었어도
오늘 받은 이 충격이 조금 줄어들었을까요 ~

그냥 …‘조금만 일찍 탈모치료를 받았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젊어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 아주 조금 속상하네요 ㅠ.ㅜ

또 다른 예로 동갑내기 친구 ~ 이승환씨와 김태원씨가 있는데요 ~
지금 ‘동갑내기’ 잘못 읽으신 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 두분 동갑내기 맞습니다 !!
그럼 왜 이 두 분이 이렇게 차이가 나느냐 ~

바로 !! 이승환씨는 프로페시아를 복용중이고, 김태원씨는 아니라고합 니다ㅜ.ㅡ
단지 탈모치료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 이렇게 나이가 차이나보이나니 ㅠ.ㅜ

그래서 오늘 ~
또 다른 고창석씨와 김태원씨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탈모로 고생했던 제 이야기를 한 번 정리해볼까합니다.

전 남성형탈모 환자였습니다.

제 나이 30대 중반, 평범한 직장인 중의 한 명입니다.

그러다보니 잦은 야근과 업무 스트레스로 체력회복은점점 힘들어지고,
저도 모르는 사이 스트레스해소를 위해모발을 뽑는 버릇까지 생기게 되었죠

그렇게 한달 두달 시간이흐르던어느 날,
정수리에 500원 동전크기만큼휑하니 빈 공간이 생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머리 숱이 점점 사라져간다 ~’, ‘모발이 왜 이렇게 가늘어졌느냐 ~’
라는 주변의 걱정 섞인 소리를 듣는 횟수도 늘어나게 되었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전 탈모 치료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제가 가장 먼저 했던 행동은 인터넷 검색이었습니다 ~
그런데 생각보다 인터넷에 탈모관련 자료들도 많이 있고,

저와 같은 탈모인들도 많은 것 같아괜히 안심되고 동질감도 느끼며
그들의 말을 맹신하기 시작했죠~

인터넷에서 만난 탈모인들 대부분은
‘탈모에는 탈모 예방 샴푸가 좋다’고 샴푸사용법과 유명한 샴푸제품들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알려 준 사이트를 방문해보니
정말 전과 후가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새로운모발이 자라난 탈모 인들의 사진도 많고 후기만족도도 좋아

전 당장 2달 치를 구매하고 직접 사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 이상하게 샴푸를 쓰면 쓸수록 모발은 더 빠져나가고 ~
급기야 윤기까지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ㅜ

결국,더 이상 샴푸에만 의존하기 하기 힘들 정도로 탈모상태는 심각해졌고,
왠지 탈모원인이 샴푸에 있을 것 같아
샴푸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새로운방법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로 선택한 방법은 마사지였습니다.
인터넷에 알아보니 ~ 탈모는 두피의 혈이 잘 돌지 않아서 생긴 것이며

머리의 지압만 잘 해주어도 탈모치료는 시간문제라고 하는 블로그 글들을 보고
전 당장 퇴근 길에 마사지 이용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마사지를 받으면 머리가 후끈후끈 거리는 느낌이 좋아
‘진짜 마사지만으로도 탈모가 나을 수 있겠네 ~’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딱 !! 3번 째 마사지 받으러 간 날
전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바로!! 베개 옆에 쌓여 있던 빠진 제 모발들을 보고 말입니다.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두피에 무리한 충격을 주었으니 ~
그나마 남아있던 모발들도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다 빠져버릴 수 밖에요 …

그렇게 인터넷에 떠도는이야기들 중 낭설이 80%라는 것을 인지하였을 때는
이미 제 모발의 40%는 사라진
탈모가 진행될 때로 진행되어 있는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최악의 상태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은 병원에 찾아가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의사선생님께 아주 호되게 혼났죠.

“도대체 왜 이제 오신 겁니까 ~ 진작에 오셨어도 이렇게 탈모가 진행되지 않았을텐데”

그렇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진작에 병원에 찾아와 진료를 받았더라면
지금 이렇게까지 탈모가진행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탈모의 원인도 제가 알고 있던 것처럼
일시적이거나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 아닌호르몬에 의한 질병이었습니다.

다시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DHT로 변환되어모낭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
결국 DHT가 몸 안에 생성되면 탈모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학적인 정보를 몰랐던 전 인터넷에 떠도는 낭설들에 의존하여
치료시기만 늦어지고 돈은 돈대로 다 날려 버렸네요 ㅠ.ㅜ

또한, 이 작용을 억제하는 성분이 바로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라고 하는데요 ~
그 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이 ‘프로페시아’라고 합니다.

이미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탈모환자의 90%가 탈모가 멈추고
70%가 모발이 다시 났다는 임상실험 결과도있다고 하는데요 ~

저도 지금 프로페시아를 5개월 째 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치료시기가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순간부터 탈모가 멈추기 시작했는데요 ~

차라리 처음부터 병원에서 탈모치료를 시작했더라면
샴푸니 ~ 마사지니 ~ 이런 것에 돈 낭비하지도 않고

치료시기도 앞당길 수 있었을텐데 왜 진작에 병원에 찾아오지 않았던 것인지
후회가 막심하네요 …

제가 프로페시아+미녹시딜+진료비로제에 한 달 쓰는 돈은 8만원 안팎으로
지금까지 제가 탈모에 쏟았던 돈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금액이지만 ~

약물치료 5개월 째인 지금 탈모진행은 이미 멈추었고 ~
조금씩 새로운 모발들이 자라나 제 두피를 감싸주고 있는 이 상황에 너무 감사합니다 ^^

지금 과거의 저처럼 인터넷에 떠도는 낭설들에 의존하며 탈모치료를 시작하고 계신다면
당장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탈모는 질병이기 때문에 병원에서의 약물치료만이 탈모치료의 해결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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