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PD "손연재 비난하는 '자격지심' 덩어리들" 일침

KBS2 '승승장구'를 연출하는 박인석 PD가 트위터에 올린 글./박인석 PD 트위터

[스포츠서울닷컴 | 김은정 기자] KBS2 '승승장구' 박인석 PD가 손연재18를 두고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박인석 PD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못 봤으면 할 수 없지만 어제 '승승장구'를 보고서도 손연재를 까며 예쁘면 장땡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어리석은 것 같다. 다른 메달리스트들도 많은데 손연재 조명한다고 매스컴도 같이 욕한다. 같은 노메달리스트 장미란에 주목할 땐 없던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 최고는 아니지만 최초는 맞다. 자격이 없나? 2. 잘하는 사람과 '스타'는 다르다. 광고는 철저하게 시장에 반응하는데 누군가가 단순히 '잘한다'고 CF를 왜 줘야 하나. 3. 하승진의 키가 재능이듯 예쁜 얼굴도 재능이다. 4.자격지심 덩어리들"이라는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네티즌들이 "장미란과 손연재를 비교하느냐", "장미라는 세계신기록 보유자다"라고 비난하자 박 PD는 "장미란 선수와 손연재 선수의 업적이 같다고 하는 건 당연히 무리겠죠. 장미란 선수를 언급한 건 이번엔 노메달이었지만 부상투혼그것도 숨기고, 국민을 배려한 심성, 바벨 키스 등 순위와 상관없이 감동적인 모습이었는데 손연재 선수를 막상 만나보니 역시 메달은 없지만 그 과정과 나름의 결과물에 박수 쳐 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라며 "오늘 인터넷 반응을 보니 여전히 욕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장미란 선수 역시 좋아하지만 이렇게 반응이 극과 극이라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트위터들의 질문을 받은 박 PD는 "왜곡된 해석들에 일일이 답장은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느끼는 바가 많네요. 장미란 선수에 대한 폄하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제가 오해의 여지를 쉽게 열어놓은 글을 남긴 것 같네요. 불쾌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5일 손연재가 출연한 '승승장구'가 방송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TV에 그만 나오고 훈련이나 해라", "CF 좀 그만 찍어라", "다른 메달리스트들도 많은데 왜 손연재만 나오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승승장구 PD quot;b손연재/b 악플러 찌질…자격지심 덩어리quot; 일침
체조선수 손연재의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했다. 박인석... 보고서도 손연재를 까며 예쁘면 장땡이라고 하는... 다른 메달리스트들도 많은데 손연재 조명한다고... 이번에 장미란이나 손연재나 의미 있는 4등, 5등으로 이슈가 된...

승승장구 PD quot;b손연재/b 비난하는 자격지심 덩어리들quot; 일침
/박인석 PD 트위터 KBS2 '승승장구' 박인석 PD가 손연재... 보고서도 손연재를 까며 예쁘면 장땡이라고 하는... 다른 메달리스트들도 많은데 손연재 조명한다고... 네티즌들이 장미란과 손연재를 비교하느냐, 장미라는...

b손연재/b 키 공개, ‘5cm만 더 커 170cm 되고 싶다’
손연재 키 공개, 손연재가 자신의 키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캡처 【인터뷰365... 손연재가 자신의 키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손연재는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