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에이미, 그녀는 왜 튀어야 할까...?

▶ 동안 외모로 미녀 대열에 오른 에이미

제가 처음 에이미.. 그러니까 이윤지씨에 대해서 알게된건 악녀일기라는 프로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부터 였습니다.

그때가 악녀일기 시즌 3인가.. 막 할때였던거 같은데 에이미와 어떤 이쁘장한 여성분이(김바니?) 악녀일기에 참가하게 되는 막 초입부분이었죠. 에이미가 칭얼대며 이것저것 불평하는 것을 보고 저게 방송용 컨셉인지.. 정말 저런 성격인지 잘 분간이 가질 않았던거 같습니다.

어쨌든 제가 그다지 좋아하는 유형은 아니었어요. 적어도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제가 싫어하는 한 유형의 사람이었던듯..

신경 쓰지 않고 무심히 살다 가끔씩 보면.. 어떤 사기건에 연루되기도 하고,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소식도 들리고,

성형 부작용이라든지, 이번엔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더군요. 처음에 봤을 때는 그래도악녀일기에서 김바니(?) 분의 좀 어엿한 언니 역으로 바니분보다는 좋게봤었는데.. 왜 이처럼 자꾸 이슈가 되고 있는지 궁금하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에이미를 분석하자면, 그녀의 유복한 집안환경을먼저 생각해야 하겠고, 그녀가 여자로서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이라든지 사회적인 위치에 미래.. 진로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같이 고민을 해봐야겠죠. 현재로서는 어쩌면 그녀의 온갖 몸짓이 그녀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행동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순히 그녀가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이 그녀 전부를 대변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가끔 모프로에서 얘기하는걸 보면 연예계 마당발인것도 같고.. 어찌보면 내면적으로 많이 침잠되는 유형의 사람인것도 같고 솔직히 방송이라는가상의 조작된 공간에서 내뱉는 말들은 그 어떤 것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모든 위선 속에서도 불구하고 이런 이슈화되는 사건들에서 진정한 그녀를 어렴풋이나마 추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속된 말로 연예인이기에 튀어야 하는 것일까요? 연예인들이 사람들의 관심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이라지만 가끔은 가엾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자기 자신일 수 없이 되버리게 되는 것이 얼마나큰 짐일까요. 자신에게 굳혀진 이미지대로만 살아야된다는 것이 어쩌면가장 큰 아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을 탈피하고자 애쓸수록 망가지고 깨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겠죠. 유일하게 바라는 것이란 에이미가 연예인으로써,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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