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는 죄악의 씨앗이다.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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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현들의 말씀……..더 나아가서 종교적인 교리를 얼핏 보노라면 절대적 진리라고 느껴지곤 한다.

위 [용서]라는 제하의 지운 스님의 말씀에서도 그러리라고 믿어지기 쉽다.

결론부터 말해서 가당치 않은 말씀이다.

상대방이 나에게 준 상처의 크기가 어느 정도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말이다.

[내 부모를 살해한 살인범]

[내 아내를 겁탈한 강간범]

[내 자식을 납치 살해한 살인범]

[내 팔다리에 상처를 줘 거동치 못하게 한 상해범]

[내 전 재산을 사기 처 사취하고 도망간 사기범]

[…………]

[……………]

내가 재기할 수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줬을 때도 위와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

오늘 뉴스를 보니 여덟 살 아이를 납치한 유괴범인이 체포 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중산층의 부를 누리고 있고 처자가 있는 가장이다. 납치한 아이는 불귀의 몸이 되었고.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싹의 명복을 빕니다.

용서란 내가 용서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고 또 그래야 한다.

한계선을 넘어선 죄악엔 형벌로 다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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