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같은 선정적 논란이어도 씨스타의 경우 지나친 노출에도 거의 논란조차 없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분명히 시크릿이 비주얼적인 면에서 한 수 위였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씨스타가 '나혼자'로 활동할 당시 치마를 입고 허벅지 노출을 시키는 것은 기본이었고 효린은 춤을 추다 치마가 지나치게 짧은 탓에 속바지가 그대로 노출되며 엉덩이까지 보이는 방송사고를 내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같은 걸 그룹이어도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는 방식이 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시크릿이 이런 쩍벌춤을 추면 오히려 노출을 감행했던 걸 그룹보다 비난을 받는 것일까요? 쩍벌춤은 보아도 최근 컴백무대에서도 선보였을 정도로 여러 차례 무대에서 췄고 애프터스쿨, 포미닛, 라니아 다른 걸 그룹도 많이 선보였던 춤의 동작입니다. 그리고 이런 쩍벌춤의 종류인 골반 춤은 수도 없이 방송에서 보여지기도 했지요.
특히 가요뿐만 아니라 예능에서 비욘세 따라잡기로 인해 이런 쩍벌춤과 골반춤이 많이 선보여졌고 저질 춤으로 분류된 노홍철은 시도 때도 없이 보여주기까지 했지요. 심지어 최근 싸이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런 컨셉이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팝스타가 이런 춤이나 레이디 가가 파격적인 노출을 하면 오히려 우리나 언론과 대중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내 걸 그룹이 이런 춤을 추면 추하다는 생각부터 하니 이건 지나친 선입견을 드러낸 가식적인 모습들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시크릿이 '포이즌' 안무를 선보이면서 좀 격한 동작으로 골반춤을 추는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골반춤이 무조건 야하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는 민망한 것과 선정적인 것 그리고 야하다는 개념의 차이가 조금씩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든 시크릿은 각 방송사의 방침과 규정에 따라 '뮤직뱅크' 무대에서는 이런 골반춤의 수위를 낮추어 무대를 마련했지만 '음악중심'과 '인기가요'에서는 수정 없이 그대로 밀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면돌파가 오히려 더 파격적인 시크릿 무대답고 속이 시원한 무대였지요.
이런 가운데 시크릿의 '포이즌' 무대가 끝나고 나서 '쇼 음악중심' MC를 보던 태티서 멤버들의 멋진 '포이즌' 안무 따라 하기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특히 티파니는 그야말로 필 충만히 되어 즉석에서 '포이즌' 춤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요. 이에 맞춰 서현은 물론 태연까지 함께 노래를 부르면 즐겁게 춤을 추며 시크릿의 '포이즌' 상당히 중독성이 강하다는 멘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다 티파니는 시크릿이 멤버들이 안무 중 엄지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고 쓸어내리는 동작을 계속해서 따라 하며 섹시한 동작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지요. 이처럼 태티서의 멤버들도 걸 그룹이 하나의 포인트 안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대로 보여주며 그 동작을 제대로 따라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크릿은 그동안 여러 히트곡을 내오며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노래 컨셉의 틀이 변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비난은 수용할 수 있지만 무조건 시크릿이 나쁘다는 식의 비난은 더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가요와 아이돌 가수만이 청소년층을 책임지는 사회적 책임을 묻는 것도 저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보는데요. 이미 수많은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선정성과 폭력성은 그 도를 넘었다는 점에서 꼭 노래와 춤이 청소년을 망친다는 그런 과장된 표현은 더는하지 말았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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