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은 최근 이효리의 화보를 패러디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가을비가 내리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 모델 뺨치는 보디라인, 한효주를 닮은 미녀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하지만 여성스럽고 예쁜 포즈를 취하는 것도 잠시, 이날 인터뷰의 주인공은 어느새 긴 다리를 쭉쭉 늘리며 '개그콘서트-패션 넘버5'에서 처럼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연출한다. 맞다. 그녀는 바로 장도연(28)이다. "제가 사실은 굉장히 쑥스러움도 많이 타고 내성적인 전형적인 A형 성격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 앞에서 망가지고 코믹한 행동을 하는 것은 별로 부끄럽지가 않아요. 오히려 그들이 웃으면 더 크게 웃기로 싶은 욕심에 더 과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계속 이 일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웃음)" tvN '코미디 빅리그3'에 이어 '토요일 톡리그'에서 활약 중인 장도연을 만났다. 바쁜 스케줄 가운데 만난 그녀는 데뷔 이래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다며 밝게 웃었다. 동갑내기라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 장도연과 나눈 즐거운 수다를 공개한다.
장도연이 스포츠서울닷컴과 인터뷰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섹시 화보? 비키니도 첫 도전"
장도연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섹시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것도 '섹시지존' 이효리의 화보를 패러디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장도연은 파격적인 호피무늬 비키니 상의에 청바지만 입은 채 굴곡넘치는 S라인을 자랑했고, 군살없이 늘씬한 몸매도 이효리 못지 않다는 호평을 받았다. "평소에는 노출 의상과 거리가 멀어요. 오히려 꽁꽁 싸매는 스타일이죠. 그런데 갑자기 비키니를 입고 화보를 찍는다니 엄청 당황스러웠어요. 태어나서 비키니를 입어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촬영 직전까지 감독님께 못하겠다고 엄청 징징거리기도 하고 힘들게 했어요. 그런데 막상 몇 컷 찍고보니 아무렇지도 않아서 그 차림으로 촬영장을 활보하기도 했어요.(웃음)" 장도연은 이번 화보를 통해 미모에 몸매까지 갖춘 미녀 개그우먼으로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숱한 남성팬들의 뜨거운 시선도 한몸에 받았다. 더불어 KBS 공채 동기이자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곽현화에 대적할 만 한 몸짱 개그우먼으로 섹시 화보 제의도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보 제의를 받기는 했지만 모두 거절했어요. 위에만 벗는데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어떻게 아래위 모두 비키니만 입고 사진을 찍겠어요.(웃음) 그리고 (곽)현화 언니 몸매랑 제 몸매는 비교가 안돼요. 언니는 정말 관리를 열심히 하거든요. 또 섹시한 개그우먼 이미지는 현화 언니 고유 영역이에요. 제가 섹시화보를 찍으면 그건 영역 침범이죠. 제가 상도의는 확실히 지키거든요.(웃음)"
장도연이 깜찍한 포즈를 취하며 발랄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28년 모태솔로…개그맨 남친 환영"
이렇듯 미모, 몸매, 인기 무엇하나 빠질 것 없는 장도연이지만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다정하고 센스있는 남자친구. 그는 방송을 통해 28년 동안 제대로 된 이성교제를 해보지 않았다고 밝혀 '모태솔로'라는 가슴 아픈 연관검색어를 얻기도 했다. "거짓말 같겠지만 28년 동안 정말 남자친구를 사귀어보지 않았어요. 눈이 높지도 않은데...그래서 작년에는 급한 마음에 연애관련 서적을 10권이상 사서 팁같은 것을 요약, 정리해서 따라하기도 했었요. 남자들이 촉촉히 적은 머리를 좋아한다기에 나가기 직전에 머리를 감기도 하고, 남자들이 좋아한다는 향수도 뿌리고 다니고요. 그런데 이론은 이론일 뿐 현실에서는 안통하더라고요. 지금은 연애에 대해서 어느 정도 내려놓은 상태에요.(웃음)" 그렇다면 개그맨 남자친구는 어떨까. 장도연은 최근 방송된 '토요일 톡리그'에 출연해 동료인 이용진을 좋아했었다고 고백해 검색어를 장식하기도 했다. "전 정말 개그맨이 좋아요. 그러니까 이용진도 좋아했었죠(웃음). 개그맨이 남자친구로 좋은 점은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 않은 재치를 가지고 있고 센스도 뛰어나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개그맨들이 개그우먼을 여자로 보질 않아요. 연습하면서 정말 밑바닥의 모습까지 서로 보여주게 되니까요. 현재 교제 중이거나 결혼한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거에요(웃음)."
장도연은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개그우먼으로서의 꿈을 전했다.
"공개 코미디 길~게 하고파"
장도연은 2007년 KBS 공채로 데뷔해 올해로 개그우먼 생활 5년 째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데뷔한 동기 김준현, 최효종, 허경환, 박지선, 곽현화 등은 개그계에서 대세로 자리잡으며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장도연은 MC 도전 등 변신에는 관심이 없을까?. "예능 프로그램 MC 정말 좋죠.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고요. 하지만 저는 공개코미디가 코미디언의 가장 핵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김준호, 김대희 선배님들 처럼 공개 코미디 무대에 오래서는게 진짜 꿈이에요. 그게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6일 낮밤을 고생해서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가서 한순간에 보여드리는 것이...그렇지만 공개 코미디만의 희열이 있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못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개그우먼으로 사는 것의 장점과 애환을 물었다. 어딜가든 코믹한 표정을 요구받고 슬플 때도 남을 웃겨야하는 개그우먼의 삶이 녹록치 않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도연은 단점보다 좋은 것이 훨씬 많다며 천상 개그우먼다운 답을 내놓았다. "저는 개그우먼이라서 정말 행복해요. 그 사이에 있으니까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잖아요. 다른 분야에서 활동했으면 택도 없을 텐데(웃음).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제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신다는 거에요. 그게 개그우먼 생활하면서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아요. 최근에는 시골사는 고모네가 tvN이 안나와서 활동 모습을 못보시는게 안타깝지만 가족들 응원에 힘입어 더욱 큰 활약 보여드리고 싶어요."
장도연이 인터뷰 기사를 위한 사진 촬영에서도 코믹한 포즈를 취해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b장도연/b 해명, quot;6년 전 남자친구 에피소드, 거짓이다quot;
ⓒ 장도연 트위터 장도연 해명, 6년 전 남자친구 에피소드, 거짓이다 [서울=뉴스웨이 신영복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남자친구가 없다는 모태솔로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25일 장도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quot;대한민국 개그맨들, 모두 lt;코빅gt; 오고 싶어 한다quot;
색깔 있는 팀은 그대로, 아니면 해체 ▲ '소모임' 팀의 장도연-양세형(왼쪽)과 '개불' 팀의 양세찬-이용진... '양세진'에서 이용진과 양세찬은 '개불'로 새 팀을 만들었고, 양세형은 '이개인'의 박나래·장도연과 85년생 소띠...
b장도연/b 사과, quot;웃기려 한 것일 뿐, 세치혀 반성중quot;
[뉴데일리-김세진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모태 솔로'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장도연은 25일 자신의... 앞서 장도연은 '모태 솔로'발언을 해 논란의 대상이... 18금'에서 장도연이 과거 남자친구 술에 돼지 발정제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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