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사과, 모태솔로 발언 "웃기기 위해 거짓말 한 것"

[안경숙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모태솔로 발언에 관련해 해명과 함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9월23일 방송된 SBS ‘도전1000곡’에 장도연은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그는 MC 이휘재의 “두 사람 모두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섹시해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 “난 모태솔로다. 하얀 백지장 같은 처녀다”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장도연은 2006년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과거 남자친구의 술에 돼지 발정제를 타 본적이 있다. 별 효과는 없었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나며 ‘모태솔로’가 거짓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장도연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년 전 남자친구 이야기는 사실 없는 얘깁니다. 그 프로그램이 일반인토크쇼였는데, 에피소드가 바닥나버려서 작가님이 주신얘길 했던거에요”라며 “지어낸 얘기였으니 공감대 형성했던 모태솔로분들 배신감 느끼지 마시고, 노여워마세요. 6년 전 웃기기 위해 거짓말한 제 세치혀를 원망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장문의 글로 해명했다.

또한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tvN ‘코미디빅리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도연은 “앞으로는 깨끗한 개그로 여러분을 웃겨 드리겠다”라며 “모태솔로는 진짜다. 그런데 올해 안으로는 어떻게든 탈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도연은 모델 못지않은 174cm의 늘씬한 키에 미모까지 겸비한 KBS 22기 공채 개그우먼이다. 사진출처: SBS ‘도전1000곡’ 캡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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