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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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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유쾌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리는 청춘운영진 1조 '청혼'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만나고 온 분은 바로!

두구두구두구~~



최근 Mnet 유세윤의 아트비디오에서 유세윤 감독에게 찰지게 뺨을 맞는,

심드렁한 표정의 조감독으로 등장하며 인기를 얻었고,


작년엔 여러 편의 UCC에서 뺨을 맞고, 쓰레기봉지에 담기는 등의 역할을 소화했으며,


"조금 거칠게 말해서 씹다 버린 개 껌 같이 생겼어"

"굳이 비교하기 싫지만 우리 고모부가 더 예뻐"

라는 충격적인 가삿말을 가진 노래

'니 여자친구 못생겼어'를 발표한 유병재씨입니다!



유병재씨를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백문이불여일견!!!

일단 유병재씨의 UCC들과 뮤직비디오를 보실까요? 재미100% 보장!























어때요? 깨알같죠?ㅋㅋㅋ

이 재미있는 UCC들로 인해 유병재씨는

2011년 상반기 유투브 개인 UCC 부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유병재씨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희는 서강대학교 캠퍼스 안,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청년광장에서 유병재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만난 유병재씨는 방송이미지와는 달리 조용하신 편이라 깜짝 놀랐어요!

'역시 방송에서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구나~'라는걸 느꼈답니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나서,

청년광장 한켠에 있는 벤치에서 인터뷰 Start-!!










유세윤의 아트비디오를 보고 팬이 되었어요!! 출연 계기가 궁굼해요~


작년 11월쯤에 친구와 '니 여자친구 못생겼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올렸는데, 아트비디오 제작진 분들이 그걸 보시고서 연락을 주셨어요. 그래서 학교를 다니던 도중에 휴학을 하고 참여하게 되었어요.



우럭오빠가 인터뷰를 시작하려는 찰나! 갑작스런 상황에 인터뷰가 뚝 끊기고 말았는데-ㅋㅋ

인터뷰 中 돌발영상! 함께 보실까요~??





아트비디오속에서 되게 재밌으신데, 실제 모습과 비슷한가요?


연기를 한 것도 있지만 평상시랑 비슷한 것 같아요. 아트비디오에서도 매사 심드렁하고 연예인을 봐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다 귀찮아하고 바보 같고 이런 애였는데, 평상시에도 제가 감정의 기복이 큰 스타일이 아니어서요.

그리고 제가 직접 연기를 배워본 게 아니어서, 어설프게 하느니 비슷한 캐릭터를 찾아서 연기를 한 것 같아요.




아트비디오 내용 중 어디까지가 연출이고 어디까지가 실제인지 궁금해요.


이번에 어떤 영상을 찍자!하면 어떤 전문가를 만나서 어떤 배움을 얻고, 어떤 가수와 어떤 갈등이 있고

이런 전체적인 구성은 다 대본이고, 대사도 다 있어요. 그런데 일단 유세윤 감독님이 그런 구성대로 가지 않아요. 애드립도 많이 하시고.

정리하자면 전체적인 내용은 연출을 따라가긴 하는데 그 안에 세세한 것들은 애드립인 경우가 많아요.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계신데, 방송 환경에서 일을 해보신 건 처음이시잖아요.

UCC를 혼자 찍을 때와는 어떤 점이 달랐나요?6


아트비디오의 피디님, 유세윤감독님, 촬영감독님이 모두 친구세요. 그분들과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촬영 기법 같은 것들을 옆에서 계속 지켜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현장에서 실제로 진짜 조연출 역할을 하기도 해서 영상 찍는 거에 대해서 많이 배웠어요.



아트비디오 출연 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요?


달라지긴 달라졌는데, "와~~ 내 인생이 변했다!!!" 싶을 정도로 달라진 건 없어요.

예전에 UCC를 올렸을 때 보다는 방송의 힘이 더 커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긴 하는데,

크게 달라지고 다시 태어난 것 같고 이정도는 아니에요.






출연 후에 저같은 팬들이 많아지셨을 텐데, 학교나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많나요?


길을 못 다닐 정도로 많거나 이렇지는 않지만 와서 말걸어 주시는 분도 있는 반면에 그냥 소곤소곤 대시는 분들도 많구요. 저를 보고 갑자기 확연히 조용해지신 다던가, "아 XX!!"이러신다던가.(웃음) 근데 알아봐주면 기분 되게 좋아요.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을 안 즐기시는 분들도 되게 많잖아요. 그렇진 않으세요?


전 이 일을 하는 이유가 그거밖에 없어요. 너무 즐겨요.










방송에 나온 것 때문에 머리를 못 바꾸고 수염을 못 자르신다는 인터뷰를 봤어요!


파마가 풀린 것 보다도 앞 머리가 코 아래까지 내려와요. 앞이 안 보이는데 머리도 못 바꾸고.

수염도 이제 좀 자르고 싶은데, 자르면 2년 전으로 돌아갈까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못 자르겠더라구요.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활발히 하시잖아요. 팬들에게 댓글도 잘 달아주시고.

그런데 예전에 어떤 팬이랑 키보드로 싸움을 벌이신 적이 있다고 하던데.


가끔 그냥 이유 없이 욕하는 분들이 있어요.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나서 (키보드 싸움을)하다가,

문득 그러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져서 그냥 못 본 척 하거나 친구를 끊거나 하고 있어요.

근데 그런거 되게 스트레스 받아요. 난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는데 이 정도면(연예인들은 어떨지)







첫 영상이 '프리스타일 랩 배틀'인데, UCC를 찍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세요?


전역하고 나서 개그맨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어요. 제가 자부심이 좀 컸던 사람이라, 실의에 빠져서

두 달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집에 누워서 앵그리버드만 했어요. 자다 일어나면 앵그리버드하고

또 밥먹고 자고 또 일어나서 앵그리버드하고 이런 식으로.

근데 제가 예전부터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을 메모해 놨었는데 어느 날 그 메모들을 쭉 보다가, 재밌겠다 싶은 아이템이 있어서 친구와 함께 찍어서 올렸는데 재밌는 거에요. 반응도 생각보다 좋고.




UCC이 그렇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나요?


제가 만족도가 낮은 사람이라 제 기준에서 호응이 좋았던 거지 크게 폭발적이진 않았는데,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되게 기분이 좋았어요. 사실 기대는 그렇게 안 했어요. 처음에는 미니홈피에만 올리고 하다가, 인터넷으로 퍼지게 된 거라서.




그래도 많이 퍼져서 유투브에서 꽤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않았나요? 2위로 알고 있는데.


. 굉장히 높은 순위에까지 올라갔죠. 근데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자기들끼리 시상식 했다고 하는데 나 부르지도 않고. 나보다 낮게 나온 애들만 데리고 가고.




제일 호응이 컸던 UCC는 어떤 거였어요?


조회수로만 보'치킨먹어 형'이 제일 조회수가 높았구요, 그 다음으로는 뮤직비디오도 호응이 좋았고. 그런데 저는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제일 좋아해요. 그게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아, 찍어놓고 안 올린 UCC도 있어요. 찍어놓고 너무 재미가 없어서. 보여드릴까요?



비공개 UCC - 똥셉션 편 동영상! 함께 보실까요^^



카를로스 테베즈..

흥선대원군..

사육신 성삼문..

삽살개..

흰수염고래..

깐깐징어..

다 걔보다 이뻐…

니 여자친구 못생겼어

굳이 비교하기 싫지만

우리 고모부가 더 예뻐


- '니 여자친구..' 中




첫 앨범이자 유투브 조회수 120만을 돌파한 '니 여자친구..'의 가사가 독특한데,

직접 작사하신 건가요?


, 작사는 직접 했구요. 작곡은 공동작곡인데, 제가 멜로디만 붙이고 친구가 곡을 써주는 형태였어요.

이택준이라는 친구가 작곡을 해줬는데, 군대에 있을 때 제가 그 친구 방명록에 가사를 올리면

그 친구도 군인신분이라 군대에서 곡을 쓰고, 휴가나오면 같이 맞춰보고 녹음하고 했어요.




가사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셨나요?


연애를 많이 안 해봤는데, 연인들을 볼 때 부러울 때도 있지만 안 부러운 경우도 있더라구요.

여자친구가 못생겼을 경우에(웃음). 그런데 대놓고 말할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노래를 만들면서 고민이 있었어요. 여자한테 못생겼다고 하는거니까 질타받겠다 싶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사실을 이야기하는 걸로 가야겠다 싶어서 '난 니 여자친구가 싫은 것도 아니고 다 좋은데 그냥 못생겼을 뿐이다.' 이런 생각으로 가사 작업을 했어요.




배우들의 섭외 과정이 궁금해요. 특히 주인공 여자분에 대해.


UCC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다 친구들 이구요. 여자분만 따로 섭외를 했어요. 그런데 중요한 게,

여자분이 못 생겨야 하는데 또 너무 못생기면 안되잖아요. 적당히 못생겨야 하고 또 예쁘면 안되니까.

원래 출연하기로 했던 김경진씨 닮은 여자분이 있었는데, 갑자기 빵꾸를 내셔서 촬영 전날 밤 10시쯤 여자분을 겨우겨우 섭외했어요. 그분도 코미디하시는 분이신데, 다행히 노래 내용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잘 해 주셨어요. 지금은 뭐하고 계시는지...




혹시 개그맨 김준현씨가 출연한 페리오 치약의 패러디물을 본 적 있나요?


네 봤어요. 원래 저한테 노래도 부르고 출연도 해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아트비디오 하면서 너무 바쁠 때라 정중히 거절을 했어요. 그런데 노래 사용만이라도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하셔도 된다고 했어요. 일정 금액도 받았어요(웃음). 아 이게 돈이 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기분이 좋긴 했어요.



여기서 잠깐! 개가수(개그맨+가수) 김준현의 '니 여자친구 이빨 누뤠'입니다~





앞으로도 앨범을 낼 계획이 있나요?


발매는 웬만하면 안 하고 싶어요. 제가 가사 쓰는 건 너무 좋아하지만 그걸로 돈을 벌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아니고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아니라서요. 발매는 아니지만 곡을 계속 만들 계획은 가지고 있어요. 지금도 택준이라는 친구랑 자주 만나서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평소 성격은 어떤가요? 내성적이실 것 같은데.


내성적이긴 한데, 그날그날 많이 달라서(웃음). 살갑게 누군가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구요. 되게 폐쇄적이고 부정적인 면이 있어요. 그리고 냉소적이에요. 표현도 잘 못하구요. 그런데 사람들 많은 자리에서 뚱하게 있고 뭐 그런 정도는 아니에요~ 인터뷰가 힐링캠프처럼 돼가네요ㅋㅋㅋ







개그맨 공채 시험을 본 적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원래 꿈이 개그맨이었나요?


어렸을 적 꿈은 만화가였다가, 그 다음엔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서 과를 신문방송학과로 정한 거였어요.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군대에 있었던 2~3년 전이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너무 쉽게 생각했고 섣부른 판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해야겠다 싶어서,

저는 사람 웃기는 걸 좋아하니까. 코미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좋아하는 코미디 스타일이 있으세요?


우선 주성치. 존경한다고 해야할지 좋아한다고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경이롭구요. 김구라 아저씨도 좋아하고, 신동엽 아저씨도 너무 좋아하고, , 최양락 아저씨도 너무 좋아해요.

일본 코미디도 좋아하고. 가벼운 코미디를 보면 배잡고 웃고 되게 좋아하는데, 제가 하고 싶은 코미디는

좀 더 고민한 티 나는 코미디, 깊이 있는 코미디를 하고 싶어요. 풍자나 메시지가 곁들여져도 좋구요.




그럼 단기적으로 하고 싶은 개그 스타일은요?


스탠드업 코미디도 해보고 싶구요. 노래도 계속 만들거구요. 너무 UCC, UCC 이렇게 되어버린 거 같아서 UCC는 안하고 싶기도 해요, 그대신 다른 걸 많이 해보고 싶고.

그리고 우리나라 코미디가 너무 제도적이라, 남들이 안 간 길을 가보고 싶어요.


이건 좀 다른 얘긴데, 야동도 한번 찍어보려고 했어요.



'야동'에 관한 유병재씨와의 솔직담백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할까요?










아트비디오 강행군이 끝나고 다시 복학을 하셨잖아요.

단기적으로 이번 학기에 이런걸 해보고 싶다! 하는 계획이 있나요?


학점을 꼭 잘 받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는데, 엄마한테 눈치가 너무 보여서요(웃음). 학교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는 척도 해야 되고. 근데 조모임이나 과제들 때문에 촬영하는 것보다 학교 다니는 게 더 힘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이번에 시작한 SNL 코리아 시즌3에 작가로 투입될 것 같아요! (청혼 조원들 "우와아아아~~~")

2~3일전에 SNL 피디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제 밤에 연락을 주셨어요. 그래서 학교랑 병행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아요. 마냥 휴학을 습관처럼 하면은 마흔 살까지 여기 있을진 않을지..ㅋㅋㅋ


제가 평상시에 생각하던 코미디언 롤이 작가 겸 코미디언이거든요.

저는 작가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어제 기분 되게 좋았어요~







그럼 결과적으로 하고 싶으신 건 작가 겸 코미디언이신 건가요?


내가 쓴 코미디를 내가 하고 싶어요. 굳이 따지자면 내가 쓴 코미디를 남이 하는 건 괜찮은데

남이 쓴걸 내가 하는 건 내가 잘 못할 것 같아서, 그걸 바라지도 않고요.

그래서 이번 SNL작가 경험도 많은 걸 배울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어요!







에프엑스 만났을 땐 어떠셨어요?





게스트 중에 제일 좋았거나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유현상 아저씨가 나오셨을 때 제일 재밌었어요. 저는 아저씨개그를 너무 좋아해서.

만나자마자 카메라 돌고있는데 "너 어디 유씨야!" 이러시는거에요.

그리고 이지혜 누나는 진짜진짜 착해요. 유세윤 감독님이랑 저랑 셋이서 죽도 잘 맞고요.

제일 이뻤던 분은 자우림 김윤아 아줌마!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고 있을 S20 청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인터뷰가 모두 끝나고, 유병재씨와의 포토타임을 가졌는데요!

평소 유병재씨의 광팬이었던 우리의 우럭오빠.

둘이서 사진을 찍고 싸인도 받는 영광을 누렸네요~~ㅎㅎ






진심으로 떨려하는 우럭오빠






독특한 개성의 유병재씨는 싸인마저 독특했답니다ㅋㅋㅋ

유병재씨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싸인! 탐나는데요~~?




단체사진도 함께~~~






코미디를 향한 열정으로 묵묵히 걸음을 옮기고 있는 유병재씨.

저희 청혼이 늘 응원합니다!



이상 S20 청춘운영진 1조 '청혼'이었습니다.


글 : 김소영

사진촬영/편집 : 정수진, 정권희, 이수연

동영상편집 : 김소영, 정수진







김소영 | 송여

S20 청춘운영진 2기 1조 청혼의 김소영입니당♥

[출처]'니 여자친구 못생겼어'부터 유세윤의 아트비디오까지! 가수 겸 개그맨 유병재와의 만남 | 청춘만만 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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