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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의원, ‘박근혜 비판’ 김무성 주장 조목조목 반박

김재원 전의원, ‘박근혜 비판’ 김무성 주장 조목조목 반박
경향닷컴 손봉석 기자 paulsohn@khan.co.kr

대표적 친박인사인 김재원 전 의원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박근혜 비판’을 반박하고 나섰다.

김 전 의원은 5일 김 원내대표가 박 전 대표의 ‘민주주의 개념 부족’을 비판한 것에 대해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에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와 경선에서 실패한 뒤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감동의 승복 연설을 해서 국민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던 일이 있다”고 말헀다.

김 전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원내대표가 4일 제기했던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하나씩 반박해 나갔다.

김 전 의원은 ‘사고 유연성 부족’ 비판에 대해선 “결정된 과정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신의를 가지고 소신을 시키는 원칙주의자를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은 조금 다른 평가가 아닌가 싶다”며 “박 전 대표가 세종시 문제를 두고 김무성 원내대표와 생각이 다른 것 같은데, 세종시 문제를 결정하는 과정도 박 전 대표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라 당이 수차례에 걸쳐서 회의를 거쳐서 당내에서 결정된 것을 집행하고 따랐던 것이고 그러한 결정을 존중하고 끝까지 이해하려는 원칙주의자의 모습을 보였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친박의원의 행태를 비난한 것에 대해선 “원내 대표께서 최근까지 친박의 좌장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실제로도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좌장이라는 것이 결국은 2인자였다는 말인데, 그러면 못난 사람들의 행위에 대해서 시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거나 시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 않나 생각된다”며 꼬집었다.

김 전의원은 박 전 대표를 ‘군주’로 비유한 데 대해선 “박 전 대표는 계보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며 “계보 정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잘 모르겠지만, 현장을 지켜보면 계보 정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벌어지지 것으로 느끼는 이들도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김 원내대표가 ‘이대로 가면 박 전 대표 표는 2등을 하는 표’라며 차기대선 낙선을 암시한 대목에 대해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한다라는 것은 정말 새겨들어야 하는 대목인 것 같다”고 전제한 후 “박 전 대표는 요즘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호남지역에서도 한나라당 지도자 중에서는 거의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의원은 또 “2008년 한나라당의 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공천 학살 이후 너무 당내 정치세력간 갈등과 반목 현상이 심해지고 그것이 확대 재생산이 되며 이른바 ‘근친 증오’와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나 싶다”고 ‘친박계 좌장’ 출신인 김 원내대표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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