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생활 아이폰5 개봉기♡

아이폰 4 개봉기 포스팅을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아이폰 5 가 출시되었습니다! ㅁ

아이폰 4 를 쓰기전에는 무조건 삼성제품을 선호했었는데,

아이폰 4 를 사용하고, 아이패드 2 를 사용하면서 애플빠;; 가 되어버렸지만,

아이폰 5 의 발표가 나기 전, 루머로 떠돌던 길이만 살짝 길어진 아이폰 5 의 예상 모델은 너무나 맘에들지가 않았어요 ㅠ_ㅠ

그래서, 갤럭시3 로 갈아타야하나.. 어째야하나.. 엄청 고민을 했었고,

9월 12일날 아이폰 5 컨퍼런스만을 기다리고 기다렸었죠.

컨퍼런스 이후, 사람들은 혁신이 없었네.. 어쨌네..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저는 그날 이후로 확실히 아이폰 5 를 사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ㅁ

말들도 엄청 많았던 아이폰 5.

그렇지만 인터넷 사전예약을 시작하자마자 한시간만에 전부 매진이 되어버렸고,

9월 21일. 미국에서 아이폰 5 를 출시하기 일주일 전부터 사람들은 하나둘씩 애플스토어에서 줄을서기 시작했어요. =ㅁ=

저도 9월 21일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매일 애플스토어를 들락날락 거리며 아이폰 5 를 애타게 기다려왔답니다 ㅠ_ㅠ

그리고, 아이폰 5 출시일 D-1.

9월 20일 오후에 5번가 애플스토어를 다녀왔어요.

보시다시피 사람들은 이미 며칠 전 부터 의자, 담요등을 가져다 놓고

줄을 서기 시작했답니다 -_-

정말 대.박.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뉴욕의 5번가 애플스토어 앞이니 만큼,

아이폰 케이스 업체들이 나와서 홍보활동도 하고,

상관도 없는 음료회사들도 나와서 음료, 티셔츠 등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하기도 했어요. ㅎㅎㅎㅎㅎ

그러다보니 각종 언론들이 모여드는건 당연지사.

이분은 인터뷰도 많이하심. ㅎㅎㅎㅎㅎ

그리고 이분!!!!!

이 남자분이 바로바로 1번으로 줄을 서신 분 이예요. +_+

언제부터 와서 줄 서있었냐고 하니,

지난 주 목요일부터 있었다고 하더라는.. -_-

장장 9일동안 이곳에서 계셨던 대단한 분입니다. -_-

이분은 아이폰도 아이폰이지만, 얘기를 하다보니 앱 개발자 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일등으로 줄 서있으면서 전세계 많은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하고,

저처럼 물어보는 사람들하고 얘기하면서 자신이 출시한 앱을 소개하는 전단지도 나눠주면서,

엄청난 홍보효과를 노린거죠. _

그리고...

대망의 아이폰 5 출시일 아침 입니다.

저는 저도 따로 아이폰을 사러 가느라, 애플스토어 앞 사진은 못찍었고,

이건 구글에서 다운받은 사진인데...

헐..........

이 줄좀 보세요.. -_-

그러나 이 줄은 여기서 끝이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동영상을 따라서 얼마나 긴 줄이 몇블럭이 걸쳐서 서 있는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_-

애플스토어 직원들도 두손벌려 축하해 주네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여기는 소호의 애플스토어 앞 입니다.

소호 애플스토어 역시 몇블럭에 걸쳐서 어마어마한 줄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_-

이럴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저는 애플스토어로 가지 않고, 일반 통신사 대리점으로 갔습니다. ㅎㅎㅎㅎㅎ

미국에서 가장 큰 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존 앞에도 제법 사람들이 모여있고-

제가 이번에 옮길 통신사인 스프린트 앞에도 제법 긴 줄이 :)

사실, 저랑 루이스씨는 아직 2년 약정기간이 3개월, 6개월이 남아있는데,

고작 3개월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패널티를 내라는 att 의 횡포를 무시한채,

나름 큰맘먹고 거금을 낼 각오를 하고 아이폰 5 를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ㅁ

제가 아이폰 4 를 살때는 att 라는 통신사가 아이폰을 독점하고 있었는데,

정말이지 서비스도 엉망이고, 3g 전화가 안터지는곳이 많고 해서 짜증이 잔뜩 나 있었던지라 이참에 통신사를 옮겨버렸어요 ㅠㅠ

진짜 att 평소 서비스도 안좋더니 패널티도 다른 통신사 2배로 물리더라는 -_-

저는오늘 새벽 4시에 나와서 이 앞에서 줄을 섰어요 ㅠ_ㅠ

4시에 나왔는데 2등으로 도착해서, 아주 여유있게 오픈하자마자 사서 집으로 잘 왔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이분들은 5시 넘고, 6시 넘으니깐 한분한분 모이더라구요. ㅎㅎㅎㅎ

기다리는 동안 저기 남자분, 월스트릿저널 기자라고 명함주시면서 인터뷰도 하고 -_- ㅋㅋㅋㅋㅋㅋ

빨간 옷 입은 분들이 아이폰 5 액정보호필름도 나눠주시고. ㅎㅎㅎㅎㅎ

그리고 아침 8시가 되자마자!!!

드디어 아이폰 5 를 손에 넣었습니다 ㅠ_ㅠ

저는 16기가 화이트.

루이스씨꺼는 32기가 블랙 으로 샀어요 ㅁ

드디어 내손에 들어온 이쁜 아이폰둥이들 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난 아이폰 4 상자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길어졌어요 :D

상자를 열자마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이쁜 둥이들 ㅁ

저는 재빨리 한글로 세팅해놓고 -_- ㅋㅋㅋㅋㅋ

제 폰은 바로 개통이 됐는데,

루이스씨 폰은 오후에나 개통이 됐어요. ㅠㅠ

이거 손에쥐고싶어서 집에올때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꼬. ㅎㅎㅎㅎ

아이폰 4 랑 비교샷 이예요 :)

가로폭은 같은데, 길이때문인지 아이폰 4 가 더 넓어보여요 +_+ ㅎㅎㅎ

그리고, 정말 맘에드는 투톤컬러의 백보드 ㅁ

이 투톤컬러갖고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리던데...

전 너무너무 맘에들어요♥

아이폰 4 랑 두께 비교샷. :)

아이폰 4 에 비해서 18% 가 얇아졌대요 :D

정말이지, 수치상으로 18% 라고 했을때는 얼마나 얇아졌는지 잘 못느꼈었는데,

손에 딱 잡는순간.... ㅁ

그립감이 얼마나 좋은지... 깜짝 놀랐어요 :D

아이폰 하단은 아무래도 가장 가시적인 변화가 많은 부분이죠 ㅁ

제일먼저 기존의 30핀 커넥터에서 8핀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뀌어서,

보시면 정 가운데 충전단자가 엄청 작아졌어요 ㅁ

덕분에 스피커 부분이 넓어지고 이어폰 잭도 하단으로 내려왔구요 :D

이놈의 라이트닝 커넥터. ㅠ_ㅠ

저는 아이패드도 함께 쓰고 있는데,

커넥터가 바뀐바람에 앞으로 엄청 불편하게 생겼어요 ㅠ_ㅠ

집안 곳곳에 충전기를 다섯개나 꽂아놓고 필요할때 아무데나 아이폰 / 아이패드를 꽂아놓고 썼었는데,

이제는 아이폰 따로, 아이패드 따로 써야해서 한동안 너무 불편할듯 ㅠ_ㅠ

상단부분은 이어폰 잭이 없어진 관계로 더 깔끔해 졌구요 :)

아이폰 5 는 이어폰 잭이 하단에 있어서,

이어폰 꽂고 핸드폰 들고 다닐때 불편함이 감소되었죠 ^ㅁ^

자- 상자에서 폰을 들고나니,

이번에 새롭게 바뀐 이어폰 이어팟 과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어요 :)

저 애플 스티커는 왜 자꾸 넣어주는건지~

쓸일이 없어서 아이폰 4 때 들어있던것도 그대로 갖고있는데 +_+ ㅎㅎㅎㅎ

아이폰 5 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이어팟 이예요 ㅁ

그래서 바로 구형 이어폰인 이어버드 와 번갈아 들어보며 비교를 해보니....

맙소사.

음질이 정말 완.전.히. 달라요 ㅁ

뭐라고 해야하나.... 뭔가 더 생생하게 들린다고 해야하나?!

완전 서라운드 사운드에...

같은 볼륨에 놓고 들어도, 새로운 이어팟이 훨씬 크게 잘 들리더라구요 :D

음악 많이듣는 루이스씨한테 아주 좋을듯! ㅁ

아이폰의 화면이 길어지면서,

기존 앱들의 실행을 갖고 또 말들이 많았는데요-

애플에서는 자동으로 새로운 화면에 맞게 실행이 될꺼라고 했지만....

오른쪽의 미국 앱은 4인치 화면이 적용되어서 실행이 되었는데,

왼쪽같은 한국 앱들은 적용이 되지 않아서, 위 아래로 까만 여백이 생긴다는 ㅠ_ㅠ

자. 아이폰 개봉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저녁때 잠깐 볼일을 보러 소호에 나왔었는데,

밤 늦게까지 애플스토어에는 아이폰 5 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당췌 줄어들지가 않고 있습니다 =ㅁ=

꼭 아이폰 5 를 손에 들고 집에 가시기를 바래요~ ㅎㅎㅎㅎ

저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줄서서 새 아이폰을 사왔지만,

도대체 아이폰이 뭐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투자하고, 고생을 하면서까지 이녀석을 사수하려 하는지..

제가 뭐 이런 기계쪽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세히 적지는 않았습니다만,

정말이지 아이폰은 단순한 휴대폰, 스마트폰 을 뛰어넘어 그 이상인것 같아요 ㅠ_ㅠ

특히!! 평소에도 사진스트림 때문에 아이클라우드를 사랑했지만,

이번에 폰 바꾸면서 아이클라우드의 위력을 몸소 느꼈음 ㅁ

이번에 나온 아이폰 5 는,

정말로 속도도 빨라졌고, 이어폰 /통화음질도 좋아졌고, 카메라 속도도 빨라지고,

기다 다른 기능들까지... 정말 많은 부분이 좋아졌어요. ㅁ

구글맵을 대체한 자체 맵을 제외하면요 -_-

(맵은 제발 구글맵으로 바꿔줬으면 좋겠다는 -_-)

아이폰 5 가 하루만에 200만대 이상이 팔렸고,

이는 아이폰 4S 때의 신기록 보다도 2배가 넘는 기록이래요. ㅎㅎㅎㅎ

이번 주말동안만에 600만대가 팔려나갈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ㅠ_ㅠ

아이폰 출시가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에 0.5%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대요.

단지 핸드폰 하나로 말이죠. ㅎㅎㅎㅎㅎ

사실 아이폰에 대해서 더 하고싶은말도 많지만,

요즘 삼성과의 소송때문에 국내감정도 안좋고,

또 애플 안티분들이 와서 악플도 달것같아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아무튼, 아이폰 5 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절대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

저도 루이스씨도 아직까지 대만족 중이랍니다 ^ㅁ^

(맵 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한국에도 빨리 아이폰 5 출시일이 정해지길 바라면서....

주말 잘보내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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