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홍하이를 통해 알아본 성공 이야기- Xenersystems Blog

대만 기업 홍하이를 아시나요?

홍하이는 지난 3월 일본 샤프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아마 ‘폭스콘(Foxconn) 또는 팍스콘’이라고 하면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폭스콘은 홍하이의 자회사이자 브랜드입니다.

1974년 전자부품 생산업체로 시작하여 2004년 이후

HP, 소니, 노키아 등 주요 IT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여

세계 최대 제조전문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홍하이가 조립 생산한 제품이

세계 가전제품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하이는 최대 고객인 애플의 급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는 홍하이가 거의 독점 생산을 하며

애플의 위탁 생산 중 홍하이의 비중은 60% 이상입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52202011832758001

그렇다면, 홍하이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성공 비결 첫 번째! 전화위복(轉禍爲福)

홍하이는 경쟁력을 상실하거나 노후한 IT 기업들의 공장을

적극적으로 인수하여 이들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제조전문기업의 부상으로

제조 경쟁력을 상실한 IT 기업들이 신규 사업 영역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제조설비를 매각했습니다.

홍하이는 이를 기회로 삼아 노후한 IT 기업의 공장을

인수하여 규모의 경제를 이뤘습니다.

성공 비결 두 번째! 자강불식(自强不息)

홍하이는 주요 부품을 내재화하고 설계역량, 제조역량을 강화시켰습니다.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계 설계역량을 강화해 제조품질을 차별화시켰습니다.

성공 비결 세 번째! 여세추이(與世推移)

여세추이는 세상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한다는 의미입니다.

홍하이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성공을 이끌어 냈습니다.

홍하이는 1990년대 후반 IBM으로부터

데스크톱 PC 케이스를 수주하면서 PC 제조 경험을 축적했을 뿐 아니라

마더보드, 휴대폰, 게임기,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해 나갔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TV와 모바일 분야까지진출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성공 이야기 이면에는 문제점도 존재합니다.

홍하이는 제조능력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노동, 환경, 임금이 이슈가 되었죠.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동력 착취로 2010년 이후,

2년간 종업원 18명이 연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발생 후 3차례에 걸쳐 임금 인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대만기업 홍하이의 성공비결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제너시스템즈에서도 기존의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감시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74571262@N08/6710953053/sizes/m/in/photostream/

국내, 외를 막론하고 IT 기업에는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시제가 하나로 맞물려 있습니다.

과거 기술을 활용하여 현재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미래 시장을 간파하여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내고 있죠.

이러한 밝은 전망을 가지고

기업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 IT 기업도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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