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청춘불패 시즌 2에 대한 내용이 실린 일본인 블로그 입니다.
전체적으로 시즌 1보다 시즌 2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내용입니다.
늘 드리는 말이지만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상처가 될 만한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블로그 본문에는 청춘불패 시즌2에 관한 소개와 방송시간이 실려있었습니다.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들
시즌 1이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dragonfish)
2011-12-07 20:41:05
청춘불패 시즌 2 제작소식을 듣고 나름 기뻤었는데, 시즌 1만큼 재밌지가 않네요. Girl Group 멤버들이 시골에서 생활한다는 설정이 식상해져서 그런지, 시즌 1만큼 다음편이 기다려지지가 않네요. 물론 청춘불패에 출연중인 멤버들 자체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이런 류에 기획은 시즌 1까지가 한계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님 말씀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블로그 주인장)
2011-12-07 23:38:16
저도 시즌 2 제작 기사를 보았을 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만, 기대만큼은 아니네요.
우선은 말씀하신 데로 참신함(신선함)이 없는 것 같고,
출연자 중에 임팩트가 강한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촬영지가 바다라는 점도 소재의 한계가 있는 것 같구요.
저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요즘 DVD로 영웅호걸 (일본어 제목 : 호쾌 걸즈)를 보고 있는데 여기에는 꽤나 임팩트 있는 캐릭터가 많이 나오네요.
아무래도 임팩트가 강한 걸 계속 원하는 게 인간인 것 같습니다.(웃음)
청춘불패 시즌 2에 대해서 (た**)
2011-12-08 22:18:47
지금 생각해보면 김신영이 G7멤버들과 어울리며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을 만들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나올 때마다 김신영이 짜증스럽기도 했었는데, MC로서는 잘 끌고 나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선화나 효민이 주로 신영에게 많이 당했고, 하라는 신영과 어울려 다니면서 여기저기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고,
나르샤가 보여준 성인돌 이미지도 재밌었고, 유리와 곰태우의 러브라인도 매주 재밌었습니다.
시즌 1에서는 멤버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초반에 빨리 확립한 것 같습니다. (김신영이 우격다짐식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준 것 같기도 합니다.)
시즌 2에서는 아직 몸을 사리고 있는 듯한 써니의 존재감이 너무 적게 느껴집니다.
앰버, 보라, 우리, 예원도 몸을 사리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 것인지? 아직까지는 각 멤버들의 캐릭터가 잘 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수지도 자주 등장하지 않고, 효연도 그다지 큰 존재감은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지영이만이 청춘불페에서 천진난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붐도 다른 방송에서는 MC를 잘 보던데, 청춘불패에서는 다른 남자 MC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다지 활약상이 없어 보입니다.
좀 더 8명 멤버들이 서로 허물없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설정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た**님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2011-12-08 23:38:31
한마디 한마디 님의 말씀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이런 종류의 방송은 출연자의 인간관계(출연자들이 서로 주고 받는 상황)가 우선 가장 중요하겠죠.
시즌 2에서는 아직 이런 인간관계가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이 아직 거치지 않았다고 봅니다.
PD(KBS 김호상)는 그대로던데, 어쩌면 시즌 1에 나온 출연자들이 운 좋게 궁합이 잘 맞아 떨어졌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시즌 1에서도 멤버들이 바뀐 후반에서는 재미가 많이 떨어졌으니까요.
요즘 DVD로 SBS에서 방송한호쾌걸즈(영웅호걸)을 보고 있는데, 청춘불패 시즌 1보다 더 재밌네요. 영웅호걸은 어떤 미션을 수행하는지 보다도, 각 멤버들의 인간관계를 설정하고 캐릭터를 부여한 다음(멤버들을 친밀하게 만든 다음) 방송을 만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멤버들의 인간관계가 만들어내는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지요. (저런 모습들까지 보여주다니 이런 느낌입니다.)
청춘불패 시즌2가 계속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흥미가 금방 떨어질 것 같습니다. 시청률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데…
한 말씀 더 드리자면... (た**)
2011-12-12 22:29:14
지금 돌이켜보면 김신영이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웃기게 만들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농사일만 한다고 방송분량을 확보되지 않으니 어서 개인기를 보여달라며, 몸을 사리는 멤버들에게 막무가내로 개인기를 시켰던 것 같습니다.
시즌 2에서는 너무 다큐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돌 그룹 멤버 8명 각자의 개성과 캐릭터를 끄집어 내주는 MC 없이는 청춘불패라는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유리, 써니, 현아 대신 주영, 빅토리아, 김소리가 들어간 시즌 1 후반부는 바뀐 멤버들의 평균연령이 24~26살로 너무 높아서 이런 부분도 재미를 떨어뜨리는 부분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김신영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개인기를 막 시킬 수 있는 아이돌 멤버였다면 좀 더 좋았를 것 같습니다. 김신영은 주연을 부담스러워 했고 다른 두 멤버도 너무 어른스러워서 함부로 다루기 부담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MC가 아무런 스스럼없이 막 다룰 수 있는 멤버가 몇 명이나 되느냐 하는 점이 청춘불패 같은 프로그램에는 중요한 요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를 정리하자면
1. 너무 얌전한 캐릭터의 멤버들이 많다. (구하라처럼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는 개성 강한 캐릭터가 없다.)
2. 여자 코미디언 MC가 없어서 아이돌 멤버에게 직접적으로 엉겨 붙는 행위와 같은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재밌는 장면들이 연출되지 않는다.
3. 남자 MC 3명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 (3명 모두 너무 얌전하다. 걸그룹 멤버들과 적극적으로 얽히지 않는다. 성향이 비슷해 보인다. 웃음이 유발되는 부분이 적다.)
4. 걸그룹 멤버들을 서로 적극적으로 경쟁시키는 주제나 이벤트가 시즌 1보다 약하다.
5. 멤버들 연령대가 너무 좁다.(6살 차이) 청춘불패 시즌 1(12살 차이), 영웅호걸(37살 차이)처럼 웃음이 만들어지는 폭이 좁다.
저도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블로그 주인장)
2011-12-13 08:05:49
님의 말씀대로 되짚어보니 MC 김신영의 역할이 아주 컸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와 관련된 문제도 김신영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청춘불패라는 판을 전체적으로 휘어잡고 끌고 나갈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한 듯 합니다. 영웅호걸 (호쾌걸즈)를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의 인간관계(궁합)가 이런 종류의 방송에서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5번까지 잘 정리해주신 부분, 저도 전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정리하신 말씀대로라면 가장 큰 원인은 제작진 쪽이 미스캐스팅을 했다는 말이군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dragonfish)
2011-12-13 19:32:03
저도 이 분이 말씀하신 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시즌 1과 같은 활기가 느껴지지 않네요. 시즌2 멤버들은 서로 너무 어울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이나 MC가 이런 점을 좀 더 고려했으면 합니다.
여기서 잠시 딴 얘기를 하나 하자면, 제가 요즘 즐겨 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미 블로그 주인장님도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곡입니다. 。
'베베미뇽'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
http://www.youtube.com/watch?v=3PKbuklQZ_U
이러다가는 조기종영할지도 모르겠네요. (블로그 주인장)
2011-12-13 23:13:24
지당한 말씀입니다. 시즌 2에서는 멤버들이 서로 너무 어울리지 못하고 있네요.
이런 부분을 제작진과 MC들이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요(?)
BeBe Mignon(베베미뇽)이라는 그룹 알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데뷔한 그룹이죠.
키가 가장 작았던 벤(Ben)이라는 멤버가 인상적이여서 기억에 남습니다.
dragonfish님 요즘 이 노래를 즐겨 들으시나요.
저는 맨 처음에 봤을 때 왠지 노래실력을 너무 뽐내는 것 같아서 부담이 되더군요. 그래서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가창력은 뛰어난가 보군요.
-번역자의 덧붙이는 글-
저는 '베베미뇽'이라는 그룹을 몰랐는데 이번에 '나가수'에 나온 해금이라는 가수가 인상적이여서 검색하다가 이 그룹을 알게 되었습니다.
뜻밖에도 아주 노래를 잘 불러서 이 분에게 추천했는데, 노래실력을 너무 뽐내는 것 같다는 의외의 답글이 돌아오더군요.
가수로서 뛰어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이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어찌보면 AKB48과 같은 그룹이 일본에서 나올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부분이 어느정도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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