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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웅진 브랜드 업고 ‘飛上’

극동건설, 웅진 브랜드 업고 ‘飛上’
9월이후 수주만 3,000억원 넘어서…연말 2조원 돌파
브랜드 바뀌자 대구-안동 계약 쑥쑥 1,100여가구 분양 성공


웅진의 깐깐한 이미지가 극동건설 사업에 입혀지기 시작했다. 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은 최근 시장에 선보인 아파트 분양에서 잇따라 높은 분양성적을 올리고 있다. 또, 9월 이후 수주액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수주 호조세가 이어져 연말까지 2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극동건설은 지난 8, 9월 건설사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대구와 안동에서 각각 아파트 분양을 개시해 소위 대박을 쳤다.이 회사가 8월 중순 대구에서 분양한 ‘웅진스타클래스 남산’의 경우, 초기계약률이 82%로 총 946세대 중 782세대가 계약을 마쳤다. 또 3년 만에 아파트 신규 분양이 이뤄진 안동에서도 성공적인 분양이 이어졌다. 지난달 9월26일부터 보름간 분양계약을 접수한 결과 총 414세대 중 312세대의 계약이 완료돼 75%의 계약률을 보인 것.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이인엽 분양소장은 “올해 8월부터 아파트 브랜드를‘웅진스타클래스’로 변경했다”면서 “웅진의 이미지가 아파트 분양률에도 기여하는 이른바 후광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대박분양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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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웅진스타클래스 남산’조감도

재건축과 재개발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이 회사는 올해 각각 10년, 7년만에 재개발, 재건축 수주를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8월 안산시 군자주공8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612억원에 수주했으며 곧 이어 9월에는 611억원 규모의 용인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권을 따냈다. 극동건설 송원석 도시정비팀장은“회사의 기술력과 함께‘웅진의 가족’임을 조합원에게 적극 설명했다”고 말하고“웅진 브랜드가 조합원의 결정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수주 배경을 설명했다.

극동건설의 최근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사업 전반 호조세가 뚜렷하다. 9월 이후로만 총 9건을 수주하면서 금액으로도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턴키 수주를 시작으로 선산-신포항 송전선로 건설공사, 영산강 용수로 공사, 서초A3블럭 아파트 건설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해외 수주도 호조를 보였다. 캄보디아 씨엠립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대형 도로공사를 연이어 수주한 것.
이러한 수주소식에 이 회사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4,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전년 연간 수주액인 1조167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결과다. 이로써 올해 목표수주액인 1조7천억원은 물론, 2조원 돌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극동건설은 올해 이 같은 수주 호조의 배경으로 지난 2007년 웅진그룹에 편입된 후 전개된 내외부 체질개선을 손꼽았다.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은 “웅진그룹이 자랑하는 혁신마인드와 교육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지난 3년간 지속해왔다”면서 “든든한 그룹의 지원 아래 건설명가의 부활이라는‘극동 르네상스2012’의 실천의지가 하나둘 결실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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