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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보경 비키니 시위, 세상을 향해 직격탄 날리다.

우리나라는 정말 민주화된 것 같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던 시절에는 정부나 사회에 대한 조그마한 표출도 탄압이되고 지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죽음을 무릎쓰고 민주화 운동을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살랐던 투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민주주의가 정착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일어난 정봉주 사건을 보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한 항의였을까요? 얼마 전 구속된 정봉주 의원의 석방을 위해 '표현의 자유라'는 메세지를 비키니 시위를 통해 표출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이슈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사건이 잠잠해지기가 무섭게 MBC 방송국의 현직 기자인 이보경이비키니 시위에 직접 참여하며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자신도 비키니 시위에 참여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이보경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도 나와라 정봉주 하고 있습니다. 마침 직장이 파업 중이라 한가해졌어요. 그래서 노구글 이끌고서리" 라는 글을 올리며 40대 중반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비키니 시위에 동참하는 인증샷을 올려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보경 기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눈 쌓인 야외에서 고글을 쓰고 빨간색 비키니를 입은 채 이전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동일한 형태로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다만 이전에 논란이 되었던'가슴이 터지도록'이란 말을 '가슴이 쪼그라들도록 나와라 정봉주!' 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보경 기자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한 후에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키니 시위를 한 사람들이 마치 마녀사냥을 하는 것처럼 대중들로부터 과하게 매도 당하고 있는 것 같아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봉주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으면서 실형까지 받게 됐다며 언론의 자유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국에 사법부가 실형으로 집어 넣는 형태의 과도함에 대한 문제제기였다며 자신의 입장을 담담히 밝혔습니다. 이보경 기자의 말은 분명 설득력이 있으며 사회를 향한 충분한 메세지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현직 기자까지 비키니 시위를 하며 정봉주 사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 하면서 그를 둘러 싼 논쟁들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보경 기자가 나꼼수의 정치적 의도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뭔가 개운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공적으론 언론인이기 때문에 많은 대중들이 지켜보는 앞에서의 퍼포먼스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가 표현의 자유인지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의 부장급 기자가 이러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조금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보경 기자의 깊은 의도는 잘 알겠지만 인증샷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속시원한 한 방에 대한 MBC의 반응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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